-
코로나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기리뷰 2021. 8. 28. 01:33
최근에 백신을 사전 예약해서
접종하게 되었는데
의외로 백신예약이 엄청나게
널널해서 놀라웠다 ㅋㅋㅋ
나름 pc방 까지 가서 예약했는데
다음 날까지 예약이 비어있어서
당황스러웠는데
아무래도 미디어에서 백신 부작용 사례가
보도되다보니 걱정되는 마음에 접종을
미루는 사람이 많은가 보다..
사실 나도 혹시라도 부작용 사례에 걸릴지
고민돼서 늦게 예약한 편인데
최근 FDA가 정식으로 화이자 백신을 승인한 소식을 듣고
이제는 접종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접종하기로 했다.
의외로 동네 작은 의원에서도 접종받을 수 있었기에
동네에서 제일 가까운 작은 의원으로
예약을 해두었는데
접종 당일
분명히 신분증을 지참하라기에
가져갔는데 동네 의원이라 그런지
신분증도 안 보고 주민번호랑 이름으로만
접수를 하더라..
그러면서 든 생각이 만약에 접종 취소하는
지인이 있으면 대신해서
2차뿐만 아니라 부스트 샷도 맞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
과정은
접수-- 대기 -- 의사 문진 -- 접종
거의 한 10분도 안 걸릴 정도로
금방 끝났고
혹시나 있을 쇼크 반응에 대비해서 20분 정도
병원에 머물렀다가 병원을 나섰다.
지금은 백신을 맞은 지 이틀 째인데
주사 맞은 곳이 좀 쑤시는 것 외에는
아직까진 별 부작용은 없는 듯하다
최근 2차 접종 예정자 권장기간인 4주에서
최대 권고 기간인 6주까지 유예시키면서까지
1차 접종률을 늘리려 노력하고 있는
정부인데 혹시나 2차 접종에 문제가 생기진 않을지
걱정이 되긴 하지만...
만약 이 추이라면 연말쯔음에는
집단 면역 카드를 슬슬 꺼낼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또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는
부작용 확률은 매스컴에 따르면
20대 백신 접종 36만 1301건 중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1만 7704건이다. 이중 중대한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384건이었으며, 사망 신고 건수는 3건이다.
20대에서는 가벼운 부작용 발현 확률은 약 5%
중증 증상 발현 확률은 약 0.1%
이외에도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고 하니
부작용과 사망 확률이 더 높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희박한 확률인 것은 변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스스로 아주 희박한 확률의 러시안룰렛을 돌리느냐
좀 더 시간을 갖고 더 안전한 방법을 기다리느냐
두 가지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백신 접종이 늦어지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희박하다 해도 매주 복권 당첨자는 나오듯이
그게 내가 되지 말라는 법은 없지 않은가?
다만 개인이 아닌
국가를 운영하는 정부 입장에서는
몇 백 명이 죽어나갈지언정
당장 판데믹 사태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이기에
밀어붙이는 것도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다.
힘없는 개인은 그저
타이레놀 복용하면서
그 희박한 확률의 주인공이 내가
아니길 바라는 수밖에 없는 듯..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암호화폐 오입금 복구 후기 (복구 불가 유형은?) (0) 2022.05.06 메타마스크 해킹 NFT 도난 후기(대처방법) (2) 2022.05.04 ido 로비니아스왑rv2 참여후기 (폭망) (0) 2022.02.21 흙수저가 대물림되는 이유 (feat 아비투스 (2) 2021.08.05 여드름약 저렴하게 처방받기 (feat 현대인의 피부 중요성 (0) 202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