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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드름약 저렴하게 처방받기 (feat 현대인의 피부 중요성
    리뷰 2021. 3. 30. 14:22

    미의 기준은 시대 혹은 문화에 의해 지속적으로

    바뀌기도 하고  때론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갈 때가 있다

    멀리 돌아가지 않고 한국의 90년대 패션이나 메이크업을 

     

    보게 되면 " 저땐 저게 멋있었다고? "라는 소리가

    쉽게 나오니 말이다 ㅎㅎ

     

    하지만 항상 변한다고 생각되는 미의 기준에서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으니 

    바로 매끈한 피부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미인의 기준에는

    매끄럽고 윤기있는 피부

    특히 동아시아쪽은 옛날부터

     

    하얗고 뽀얀 피부를 미인의 기준으로

    여기곤 했다

     

     

    그렇게 근대를 거쳐 현대에 이르러서도

    피부의 중요성은 더 커져만 가는 거 같다

     

    특히 현대인에게 피부는 단순히 아름다음과

    건강상태를 넘어서 자기 관리의 척도로

    평가되기 시작했으니

     

    수십 수백만 원 클리닉이 번화가 곳곳에

    늘어나는 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특히 연애와 취업 등 한창 외모를 가꾸어야 하는

    20대에 여드름과 트러블로 고생하면

     

    그것만큼 스트레스받는 일이 있을까...

    사실 갑자기 피부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제가 지금 그렇거든요.. ㅜ

     

     

    얼굴은 못났어도 피부는 그래도 괜찮은 편이었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운동을 게을리해서 그런가 피부가 

    뒤집어지고 흉 지고 염증에 난리도 아니었다

     

    피부과에 내진하니 지루성 피부염 + 성인 여드름 

    이라며 연고 바르면서 지켜보자고 하시는데

     

    6개월이 지나도 점점 더 심해질 뿐 차도가 보이지 않아

    다시 내원했더니 이번엔 약을 처방해주셨다

     

    처방받은 약은 이소티논으로 강력한 여드름 치료제라고 하는데

    부작용(피부 및 안구 건조, 간에 부담) 우려가 있어서

    7일치를 처방받았다.

     

    처방전 2만 원에 7일 치 약 값 1만 5천 원...

    좀 길게 처방해달라고 해도 안된다고 하시더라

     

    일주일에 여드름약으로 3만 5천 원씩 쓰기엔 너무나 큰 부담이라

    피부 관련 커뮤니티를 찾아보니 저렴하게

    이소티논을 처방받는 방법은 대충 이렇다고 한다

     

    1. 동네 작은 가정의학과에 간다

    2. 여드름 증상으로 이소티논 최소 3달치 처방을 요구해본다

    3. 처방전으로 주변 약국 최소 3곳을 돌며 가격을 비교한다

    (비보험이라 약국마다 가격이 많이 다르다)

     

    실제로 동네에 있는 가정의학과를 갔더니

    진료는 1분도 안 걸렸고 ㅋㅋㅋ

    3달치 처방을 해주더라

     

    약국도 3곳을 갔는데 정말 가격이 달랐다

    그렇게 골라서 90알 = 4만 2천 원

    1알당 450원 꼴로 샀는데

     

    전에 7알에 만 오천 원 산거에 비하면 저렴하게 구매하긴 했지만

    여전히 비싼 것 같이 느껴지는 건 참 아쉽다ㅜ

     

    가장 효과가 강력하다는 로아큐탄의 카피약 이소티논

     

    지금 일주일 넘게 먹어본 후기를 써보자면 

    일단 안구건조는 확실히 전보다 심하다 

    컴퓨터 작업 조금만 해도 눈이 쓰리다

     

    그래도 피부로 겪는 스트레스가 더 컸기에

    꾸준히 복용해봐야지 ㅜ

     

    개인적으로 탈모약과 여드름 약도 보험 처리해줬으면 좋겠다...

    죽거나 심각한 병은 아닐지라도

     

    현대사회에서 여드름과 탈모는 너무 큰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질병이라 생각하기에 하루빨리 저 2개가 보험처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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