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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운 NFT의 세계 (Feat 고블린타운극한의 이득/암호 화폐 2022. 6. 7. 21:36
한참 메타콩즈의 엄청난 성공으로
클레이튼 NFT가 활성화되었던 시기
글로벌로 시작하는 프로젝트가 대부분인 상황에서
오직 한국 시장에만 집중하는 프로젝트
호들 다오를 리뷰한 적이 있었다.
리뷰 당시에도
개발진 이력도 공개 안되어있었고
투자사도 없는 그런
영세한 프로젝트라고 글을 적었었고
클레이튼 NFT 시장의 거품이 꺼지자마자
역시 자금난에 시달리면서
운영진 팀원들의 탈주(?)
등 여러 해프닝을 겪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로드맵대로 커뮤니티를 형성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었는데.
투자자들이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컨트롤하는
DAO 특성상 끝없는 하락장에
프로젝트도 지지부진 해지자
아예 남은 투자금 까먹지 말고 투자자들에게
돌려주자는 안건이 올라오게되고..
결국 프로젝트의 회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홀더들이 대부분 찬성표를 던지면서
그렇게 또 하나의 프로젝트가 역사의 뒤안길로
퇴장하고 말았다 ㅜ
투표에 참여한 홀더들에게만
1 NFT당 73 클레이(약 4만 원)를 환불해주게 되었는데
민팅 당시 90 클레이(12만 원)를 생각하면
아쉬운 액수다.
+ 저도 홀더였는데
투표 안 했다고
투자금 환불도 못 받음 ㅜ
아.. 내 피자 값
진짜 내가 소개하거나 관심 가지는 프로젝트들은
왜 죄다 망하거나 박살 나는지...
진짜 내가 마이너스의 손인 건지
하락장이라서 그런 건지 헷갈리는 요즘입니다...
사실 하락장에 잘 나가는 프로젝트가
이상하다지만
하락해가는 요즘 NFT판에
미친듯한 상승을 보여주는 프로젝트가 있었으니
바로
고블린 타운 NFT!
1개 NFT가 무려 천만 원을 넘는 가격을 보고
엄청난 투자사라던지 개발진이 있을 것 같지만
고블린 타운의 개발진은
현재 익명인 상태이고
발표된 투자사나 로드맵도 없습니다.
ㅋㅋㅋㅋ
심지어 소통창구도 트위터 한 개뿐인
정말 신기한 프로젝트이고..
심지어
아예 프로젝트가 대놓고
이 NFT는 지갑당 1개씩 무료민팅이었고
1,000개는 개발진이 가지고 있을 거고
로드맵도 없으며 유틸리티도 없다
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대놓고 장난스러운 프로젝트라서
헛웃음이 나올 지경 ㅋㅋㅋㅋ
여기까지는 뭐 콘셉트 잘 잡은
밈 NFT가 대박을 터트렸다로 볼 수 있겠지만
문제는 파생작들도 엄청난 하이프가 생겼다는 것
여기까지야 잘 나가는 NFT 파생작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 고블린 개발진의 심상치 않은
기획력을 보자면
고블린 NFT 소지자에게 간단한 게임을 통해
고블린 버거 NFT를 에어 드롭하는 등
유명 NFT BAYC나 AZUKI와 유사한
행보를 보이고 있고
시도하는 족족 성공하고 있다;;
정말 광기라는 말 밖에는 ㄷㄷ
심지어 고블린 트위터 계정에서는
정체모를 언어를 사용하는 SPACE를
올리기도 하는 등 기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기괴하고 더러운 NFT가 인기를 얻자
이제는 아예 역겨운 NFT들이 만들어지고
아예 ShitBeast(똥 짐승)이라는 nft가 또
가격이 엄청 오르고 있는 중..
이 똥 짐승이라는 NFT는 홀더들에게
SHIT(똥) 코인을 지급했는데..
NFT 하나로 받은 코인의 가치가 거의 1 이더에 가깝게 오르질 않나..
아직 몸집이 작다지만 꽤 유명한 거래소에서
이 똥 코인을 상장시키기까지..?
이렇게 엄청난 행보를 보았을 때
아무리 생각해도 고블린 타운 NFT가
그냥 개인이 만든게 아니라
꽤나 NFT시장을
잘 파악하고 있는 유능한 개발진의 소행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더 찾아보니
이러한 폭등에는
고블린 타운이 사실 NFT의 대장 BAYC를 만든
유가 랩스의 또 다른 히든 프로젝트라는 소문이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1 NFT당 2억을 넘는 BAYC의 가치..
소문이 진짜인가 아닌가를 떠나서
이렇게 대놓고
익명 프로젝트에
개발사나 투자사도 공개하지 않고
심지어 로드맵도 없는
NFT가 성공하는 걸 보면서
NFT는 코인으로 큰돈을 번 투자자들의
놀이터이자 광기의 시장이라는 생각이 든다.
투자처라기보다는
놀이터로 이용하는 게 마음 편할 듯..?
수 많은 투자사를 등뒤에 엎고도
호흡기만 달고 있는 프로젝트가 많은데 ㅋㅋ
참 혼란하다 혼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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