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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로 느껴보는 탈중앙화의 미래 (BIFI 예금&대출 리뷰)
    극한의 이득/암호 화폐 2022. 3. 15. 20:51


    코로나로 전 세계가 여전히 고생하는 와중에 

    추위가 물러가고 따뜻한 봄이 오기 전에

    갑작스러운 전쟁으로 세계가 혼란스럽다.


    우려하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결국

    일어나고

     

     

    폭락하는 루블화에 대응해서 폭등한 비트코인

     

    이에 대응해 유럽과 미국이 엄청난 경제제재를

    강행하면서 러시아 국민들은 갑자기 현금자산이

    반토막 나는 벼락? 거지 사태를 겪고 있는 중이다.

     

    루블화가 휴지조각이 될지 모른다는 공포에

    수많은 러시아 국민들이 비트코인을 엄청나게

    사들이면서 


    갑작스레 비트코인이 폭등하자

     

    이에 러시아 정부는 어떤 정책을 펼쳤을까?

    빠르게 군대를 철수하고 경제제재를 피해 갔을까?

     

    응 그런거 몰라 금리 20%로 올릴거야 ㅋㅋㅋㅋ

    금리를 미친 듯이 올리면서

    어떻게든 루블화를 잡아두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이미 불경기에 고생하는 러시아가

    이번 경제제재를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이 사태를 바라보면서

     

    깨닫게 되는 사실 하나...


     

    헤지펀드 큰 손 레이달리오의 현금은 쓰레기다 발언

    많은 국가에서 부양책이나

    경제대책으로 양적완화를 계속해서 진행하면서

     

    돈을 미친 듯이 찍어내니 자산 가격은 하늘 높이 올라가고

    러시아처럼 국가의 결정 한방에 서민들의

    돈은 순식간에 반토막 나는 시대에 사는 

     

    우리에게 디파이(탈중앙화 금융)는

    어쩌면 필연적인건지도 모르겠다.


    더 이상 국가의 정책에 순응하기보다는

    개인이 적극적으로 자산을 지켜야 하는

    시대에 디파이는 정말 미래의 금융시스템일지도?

     

    그래서

    요즘 디파이 시스템에 대해서 공부 중이라 

    여러 가지 디파이 플랫폼을 돌아다니는 중인데

     

    그중에 BIFI라는 디파이 플랫폼을 이용해보았다

     

    BIFI의 구조

     

    뭐 엄청 복잡해 보이지만 

    개인이 유동성을 공급하면 보상으로

    바이프 로스트라는 코인을 보상으로 주는

    디파이 시스템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업비트에 상장된 바이프로스트 코인

    이런 BIFI에서 최근 렌딩(대출) 시스템을 론칭해서

    한번 공부 겸 이용해보았다.


     

                      전체적으로 UI는 깔끔

    전체적으로 인터페이스는 깔끔하고

    ETH, BSC, KLAYTN, AVLANCHE 4가지 네트워크를 지원

    지원하는 지갑은 코인베이스, 메타 마스크,

    그리고 사이트에서 자체 지원하는 BIPORT 

    이렇게 3가지 지갑을 지원하고 있다.


     

    대부분의 코인러들에게 친숙한 메타 마스크를 지원하니

    기존 유저들은 메타마스크를 이용하시면 될 거 같고

    나는 BIFI에 흥미가 생겨서 Biport를 직접 생성했다.

     

    생각보다 깔끔한 지갑 ui 맘에 든다.


     

     

    전체적으로 ui팀이 일을 잘하는 게 느껴진다

    슬라이드 도입해서 직관적으로 금액이 이해되는 건 참 좋은 거 같다.

     

    여기서 시스템을 설명하자면

    APY = 연간 이자율

    Collateral Ratio = 담보 대비 대출 가능 비율

    클레이튼을 예금하면 1년 뒤에 4%의 이자를 준다는 것이고

    100달러 가치의 예금을 하면 75달러만큼의 대출을 실행할 수 있다는 뜻이다.


    예금 후 뜨는 대쉬보드

    예금을 완료하면 4% 연이율과

    클레이튼이라는 코인의 유동성을 제공한 보상으로

    2.57%의 비율로 바이프 로스트 코인을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


    여기까지야 

    은행에 돈을 넣는다 = 이자를 받는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내가 주목한 건 대출을 통해서도 수익을 올릴 수도 있다는 시스템이었다.

     

    엥 대출해서 돈을 벌 수 있다고 무슨 쌉소린가?

     

    이렇게 대출을 실행하게 되면

     

    예금과 대출현황이 정리되서 나온다.

    대출의 경우 약 6.2% 연 대출이자가 발생하지만

    이에 따라서 +5.27%의 바이프로스트 코인을 보상으로 받게 된다.

    비율로 따지면 대출이자가 1%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물론 보상으로 받는 코인의 가격 변동에 따른

    손실 리스크는 불가피하겠지만 상당히 매력적인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투자를 하다 보면 유동성이 없어서 좋은 기회가 와도

    손가락만 빨고 있어야 할 때가 있는데 

     

    이렇게 대출받은 자금으로 새로운 투자처를 찾을 수 있다니

    어쨌든 투자자의 선택권을 넓혀주는 시스템이니 말이다.


    물론 아무리 좋은 시스템이라 할지라도

    적정한 보상 이율과 보상 코인의 가격 유지

    중요한 건 잊지 말아야 하지만 말이다.

     

    공부 중에 참여한 거라 큰 금액을 넣지는 못했지만

    UI가 직관적이고 괜찮은 시스템이라 

    좀 더 공부해봐야 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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