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우리가 투자를 해야만 하는 이유

 

 

어렸을 적 외삼촌이 주식으로 가산을 모조리 탕진해서

부모님과 이모들이 수군수군 대던

이야기를 살짝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어렸을 때는 주식이 뭔지 몰랐고그냥 도박같은거라고 생각했다

그 후 중학교에 들어가고 주식이란 게 기업의 지분이라는 개념이 자리잡을 무렵

 

뉴스에서는 종종 주식투자로 인해 자살을 시도한 가장

대폭락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고통스런 표정이 연일 나왔다

부모님이 주식같은건 하지 말라고 해서나는 아 그렇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았다

 

 

그리고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전선에 뛰어들어보니주식을 하고 깡통을 찬사람들이 이해가 가더라

매일 쳇바퀴같은 일상에 월세 생활비 학자금 대출 내고 나면얼마 남지도 않는 돈

이렇게 살다가는 사회의 톱니바퀴로 영원히 달려야 할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한국도 호황기가 지내고 여타 다른 선진국과 비슷하게

성장이 정체되면서 시장이 둔화되고 있는게 

눈에 띄기 시작한다.

 

임금이 3~4% 상승한다고 해도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사실상 소득은 늘어나지 않는셈이다.

 

금리마저 1%대로 떨어지면서 은행은 적극적으로 대출을 해주기 시작했고

갈 곳 없는 돈이 이리저리 뿌려지기 시작한다

어디에?

 

 

 

 

부동산과 주식 시장이다

부동산이야 규제로 인해 더 오른 감이 있다지만

코로나 사태 이후 코스피 시장은 작성일자로 2750을 돌파했다.

 

그리고 여기에 추가로

엄청난 폭등세를 보이는 게 있다면

 

 

비트코인이다 2017년 광풍이 꺼지고 난 뒤

다시 23k 달러를 돌파하며 이제는 명실상부

국제적 자산으로 인정받고 있는 추세다

 

 

자 그럼 정리해보자

 

지방에서 서울로 상경한 20대 중후반이 임금을 받으면서

30대 중후반에 서울에 괜찮은 집 하나를 구하려면 얼마를 벌어야 할까?

 

굴지의 대기업에 취업했다는 가정하에 

월세 생활비 학자금 대출금을 다 내고 남은 돈 200만 원씩 x 10년

= 2억 4천만 원

 

자 그럼 서울 평균 집 값은 얼마일까?

 

10억 7824만 원 (2020년 9월 기준)

 

 

 

달마다 200만 원 저축한다는 미친 가정을 해도

서울 집 가격의 1/4도 못 모은다는 소리다.

 

물론 결혼 포기하고 평생 원룸이나 투룸으로 만족한다면

괜찮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렇게 낭만 없는 삶을 우리가 살아야 한다면

너무나 가혹하지 않은가?

 

 

이미 임금상승률보다 자산 가격 상승률이 너무나 차이 나서

계층상승은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

 

한마디로 흙수저는 평생 흙수저로 살아야 한다는 소리다.

근데 그게 바로 나고 

2030대 4명 중 1명의 이야기다. 

 

 

결론은  뭐든 좋으니까 투자를 지금부터 시작하라는 거다

적금만 넣다간 평생 임대주택에서 살다가

생을 마감할지도 모른다.

 

다시 한번 이야기하지만 투기가 아니라 투자를 하라는 거다

이런 글을 보고 답은 주식이야라고 

퇴사하고 하루 종일 주식이나 비트코인 하지 말라는 소리다.

 

하찮은 예측이던 뇌피셜이든 좋으니까

본인 스스로 주식도 사보고 코인도 사보고

피부로 느껴보라는 이야기다

 

절대 절대 전문가라 불리는 사람들 리딩 같은 거 믿지 말고

본인 스스로 결정해보는 습관을 키워야 한다.

 

더 이상 월급 모아서 집을 사고

그 집을 팔아서 더 큰 집에 이사 가는

그런 낭만적 시대는 우리 앞 세대에서 끝났으니까